목포신항 세월호...미수습자 장례식..

이번 여행지를 목포로 잡은건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세월호를

보기 위해서였다..

우린 세월호를 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갔는데

나중에 그 날 아침 미수습자

장례식을 치렀다고 한다...

그래서 그 날따라 바람이 엄청 심하고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기사에도 미수습자 유가족분이

아들이 떠나기 싫어서 바람이

엄청 부는구나 했더군요...

목포시내쪽에서 10분정도

가면 목포신항이 나온다.

멀리서 보이는 세월호 선체

가까이 갈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월호 리본에

글을 써 걸어두었다..

안에 들어가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명찰을 받고 들어가면 된다.

세월호 선체 정면

곳곳이 부식되고 부서졌다.

저 안에서 끔찍한 공포를

맞이했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