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 나루수안 호핑투어

안녕하세요?

제가 작년 여름에 필리핀 세부에 있었는데요

첫 여행이었던 나루수안, 힐룽퉁안 호핑투어 후기 남깁니다.

나루수안은 세부로 여행가시는분들도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막탄에서 멀지 않아서 패키지로 여행 가시는분들은 호핑이나 다이빙하실 때

항상 가는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아카데미 친구가 미리 예약하여 호핑샵에서 아침에 픽업해주었어요

역시 한국인들은 이런게 중요하죠?ㅎㅎ 한국인 사장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여기가 호핑샵이에요~ 근데 이름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같은 아카데미 친구들이에요...

이렇게 작은배를 타고 큰배로 옮겨가야해요.. 바지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얕아서 큰배가 못들어오는 시간대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

처음에 이런 배 타고가나? 의아했는데 아니었어요 ㅎㅎ

배 정면사진은 못찍었지만 배 옆에 날개처럼 생긴 곳입니다. 

앙증맞은 튜브가 올라가있는데 이 날개가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호핑투어 하는 자리에 가면 배들이 줄줄이 정박해 있을때

파도에 밀려 배들이 부딪치는 사고를 방어해줍니다 ㅎㅎㅎ

호핑지점까지 가는도중에 이렇게 선미에 자리잡고 사진찍으라고 합니다~ 

무서워서 기어서 갔습니다 ㅎㅎㅎ표정은 밝네요

현지 가이드들은 저기에 눕기도 하더군요 ㅠㅠ

호핑투어 코스는 스노클링만 하는쪽과 

체험다이빙 이후 남은시간에 스노클링까지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체험다이빙까지 하는 코스가 

약 천(?)페소 정도 비쌌던 것 같습니다...오래되서 기억이 ㅠㅠ

왼쪽이 접니다ㅎㅎ

저는 체험다이빙을 신청해서 슈트 입고 장비차고 들어갔습니다.

체험다이빙이라 가이드가 제 산소통 잡고 돌아다니는 코스였으나...

호흡기물고 잠수 하려는 순간 숨이 안쉬어져서 다시 올라왔어요 ㅎㅎㅎ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 겁먹은거였네요ㅜㅜ...

처음하시는분들 두려워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숨을 쉬면 나중에 편안해집니다 ㅎㅎ

들어가니 역시 우리나라 바다와는 다르게 알록달록 고기들이 넘칩니다. 

가만있으면 가이드가 저를 인도해줍니다...체험다이빙 가시는분들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되요 ㅎㅎㅎ

시간은 한 십여분 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체험다이빙 끝나고 올라와서 구명조끼랑 스노클링 장비차고 바다에 그냥 뛰어 들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팁으론 실제 스쿠버 다이빙하는거 아닌 이상 스노클링하는게 훨씬 재밌습니다!!

비스킷 같은것을 주는데 그거 가지고 물에 들어가면 물고기가 엄청 달라듭니다!! 

사진찍으려시는분들 이때가 최적의 시기입니다.

마음껏 찍으세요 ㅎㅎㅎ

저는 카메라가 좋지 않아 이쁘게 안나오네요 ㅠㅠ

저는 수영을 썩 잘하지 못해서 구명조끼 입고 다녔는데 

수영좀 한다 싶으신분들은 그냥 구명조끼 벗고 바닥이 한 5미터 되는데 그 밑에까지 잠수해서 오셔도 됩니다~~ 

수영잘하는분만!!! 하세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바다니까...

이제 물놀이 했으니 먹어야겠죠?

제일 좋아하는 닭다리입니다. 

세부에 있는 내내 이런 종류의 닭다리 먹었습니다!! 가성비 최고네요 ㅎㅎ

꼬치 맛있어요!!

구운 생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세부에서 ㅎㅎ

망고만 드세요...수박은 한국 수박이 최고!!

밥먹고 쉬면서 이런 사진 한번씩 찍으라네요ㅎㅎ 타이밍이 안맞아서 여러번했네요~ 

경치 한번 보시죠!! 이거 볼때마다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가격은 가이드안끼고 직접 컨택해서 갔기 때문에 

약 2천에서 3천페소 냈던 거로 기억합니다. 

진짜 싼 호핑투어는 1700페소까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래도 바다에서 노는거라 위험하니까 현지 직원들 많은 곳이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여행으로 가시는분들은 패키지로 가시니까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글 참고하시고 재밌는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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