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현대캐피탈 문성민, 부담감 극복할 수 있나?

안녕하세요?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대한항공의 3:0 승리로 허무하게 끝났네요...

1세트 마지막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바뀐 이후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잡고 그 기세를 이어가 3:0으로 셧아웃을 시켰습니다.

그 비디오 판독 하나가 시리즈의 행방을 좌지우지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또 한번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작년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도 문성민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채찍질을 하고 있는데요...올해 한층 더 발전된 기량을 보여준 문성민 선수가 마지막 고비인 챔피언결정전을 잘 넘겨 더이상 큰 경기에 약한 선수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한대로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에 현대캐피탈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경기를 보면서 의아했던 것이 대니 선수가 부진하긴 했지만 계속 믿고 기용하며 감을 찾을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정규시즌과 같이 세트초반 부진하였다고 다른 선수와 교체를 하며 게임을 뛰지 못하였습니다.

유독 최태웅 감독은 용병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데 정규시즌과는 다른 챔피언결정전이기 때문에 그나마 힘이 좋은 대니선수를 꾸준히 기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일 2차전이 치뤄지는데요..현대캐피탈이 반격을 시도해 1:1 균형을 맞춰 시리즈를 재밌게 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캐피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