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정규시즌에도 기세 이어질까?

안녕하세요?

어느 덧 프로야구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고졸신인으로 데뷔 첫해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넥센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입니다!!

이정후 선수의 별명은 바람의 손자!!

이 선수를 '바람의 손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KBO 레전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KBO프로야구 단일시즌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종범 선수

이종범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완벽한 선수였으며, 우스개소리로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 아마추어때부터 주목을 받았는데요..올해 넥센히어로즈의 1차지명으로 입단후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터트리며 5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더 큰 무대인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고교시절 유격수를 보았으나 현재 넥센에는 국가대표 김하성이라는 걸출한 유격수가 있고, 입단동기인 김혜성 선수 역시 기본기가 좋아 SK 1차지명까지 바라보던 선수로 이정후 선수가 유격수 자리를 넘보는 것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넥센에서는 이정후 선수의 타격을 살리기 위하여 외야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데요...자기 자신도 고등학교 1,2학년때 외야수의 경험이 있고 오히려 내야보다 편하다고 합니다.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 일명 야잘잘의 법칙에 따라 외야수로 적응만 해낸다면 무리없이 소화하며 장점인 타격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범경기라 각 팀들이 이정후 선수에 대한 파악이 안돼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변화구 대처능력이라던지 컨택능력은 고졸신인답지 않은 모습입니다.

광주 기아 타이거즈 팬분들께서는 이정후 선수가 기아에 입단해 이종범 선수의 응원가를 물려받아 활약하기를 기대했을 수도 있을텐데요..어느 특정팀이 아니더라도 이정후 선수와 같이 KBO를 대표할 수 있는 스타가 많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올시즌도 좋아하는팀 응원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