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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2017 KBO 리그, 한화이글스 예상엔트리

_Cho 2017. 3. 24. 10:32

안녕하세요?


드디어 2017 KBO 리그가 3월 31일에 개막하는데요



저는 이글스의 32년팬으로서 요즘은 솔직히 야구 보기 싫은 시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이를 좀 먹다(?)보니 어린 시절보다는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선수혹사, 젊은 유망주 트레이드 등 미래가 없는 야구는 정말 보기 싫습니다.



올해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예상 엔트리 같이 예상해봅시다.




투수



프런트에서 아주 비싼 용병 2명을 데려왔습니다. 물론 비싸야 잘하는건 아니지만 다들 메이저리그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시범경기에서도 좋은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작년에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영수 선수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3선발 후보로 올라섰습니다. 이 밖에도 송은범, 심수창, 윤규진, 안영명 등도 선발 후보중의 하나로 5선발 안에 들기 위하여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던 이태양 선수가 작년 수술이후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범경기에서 연일 난타를 당하며 3선발의 자리도 위태해 보입니다.


불펜야구를 하는 김성근 감독에게는 불펜투수들이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데요..작년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권혁과 송창식 선수가 무사히 돌아와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작년, 재작년과 같이 혹사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권혁선수는 팔꿈치에는 이상은 없지만 시범경기 도중에 허리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 할 수도 있다네요


다만, 서균이라는 투수가 사이드암으로서 깜짝 활약을 하며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고, 박정진, 정우람은 여전히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민군 김혁민 선수가 군제대 후 돌아왔는데요...여전히 다이나믹한 투구폼으로 쭉쭉 빨려가는 

포심을 보여주었습니다(볼질 후 장타허용은 여전하더군요..ㅠㅠ)



투수 엔트리를 12명으로 보고 짜본다면


1선발 오간도

2선발 비야누에바

3선발 이태양

4선발 배영수

5선발 윤규진



장민재, 심수창, 송은범, 박정진, 정우람, 안영명, 서균(정대훈) 정도로 유지하며 김혁민, 김범수, 김용주, 이동걸 등이 1,2군 오르락 내리락 할 것 같습니다. 권혁과 송창식 선수는 부상 회복후 1군 엔트리 한자리씩 무조건 차지할 것 같습니다.




타자



타자쪽에서는 이용규와 정근우, 송광민이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나머지 선수들이 최대한 버텨줘야 하는데요...매년 기대하는 하주석 선수...작년 군제대후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였으나 다들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여기에 만족할 수 없겠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유격수로 기대하는 하주석 선수...올해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터트리고 있고, 도루도 마음껏 뛰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무릎에 공이 맞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타박상으로 모든 한화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선수는 고질적인 허리부상만 관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김태균, 로사리오가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이용규 선수의 빈자리를 대체해줘야 할 김원석 선수가 타율은 낮지만 펀치력을 보여주며 시범경기 3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가 불안하지만 이용규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일 맹타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신성현 선수도 장타력을 보유한 젊은 군필 내야수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꾸준히 맡겨 그 자리에서 안정감을 찾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 타격폼을 수정하여 장용규라 불리는 장민석 선수, 김태균의 후계자를 노리는 김주현 선수 등 시범경기를 통해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빨리 포수에서도 젊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엔트리를 예상해보면



내야수

김태균, 하주석, 강경학, 신성현, 로사리오, 김회성


외야수

장민석, 김원석, 정현석, 최진행, 이성열


포수

조인성, 허도환



타자쪽에서는 이용규, 정근우, 송광민 선수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 정도의 엔트리로 진행될 것 같으며,내야수에 오선진, 최윤석외야수에 김경언, 양성수, 이동훈, 박준혁포수에 차일목, 박상언등이 1,2군을 오르락 내리락 할 것 같습니다.



막상 시즌 시작전에는 누가 10승 해준다면~ 누가 30홈런 쳐준다면~ 이라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는데요...스포츠에 만약은 없습니다만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자기 역할만 해준다면 4등 예상해봅니다.



제발 올해는 가을야구좀 하자구요ㅠㅠ

파이팅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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