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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청주야구장 직관후기 VS KT WIZ(6월27일~28일)

_Cho 2017. 7. 3. 11:14

청주에서 야구한다길래 화수목 

모두 표를 끊어놨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은 갑자기 일정이 잡혀 

취소를 하고 화수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청주야구장에 왔던 적은

바로~ 투머치토커형님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의

KBO리그 데뷔 첫 선발승

두산과의 경기였습니다.


그때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이런 역사적인 날에 공부만 하고

있을 수 없지 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호투를 보이며 데뷔 첫 선발승

1이닝 투구수 3개로 마무리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ㅎㅎ


오랜시간이 지나 다시

청주야구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야구장옆 수영장을 다니는지라

차가 많은 거라 예상을 하고 지름길로 가서

주차하고 입장~


그러나 입구를 찾기가 조금 복잡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고등학교 야구장같은 아담한 사이즈에

매점도 없어서 간이 매점으로 대체했고

좌석도 비좁고 1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보수했다지만 관중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조금 수고를 해서라도 대전가서 보는게

쾌적하고 편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1년에 6경기정도가

이벤트성으로 관람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네요~


경기로 들어가서 내심 로사리오가

3경기 8홈런을 쳤던 KT WIZ와의 경기여서

3경기 모두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첫 경기 상대선발이 피어밴드라

약간 어려울 거라 봤는데

타자들이 피어밴드의 너클볼 공략을 잘했고

KT선수들의 실책이 이어져

무난하게 4:1로 승리를 할 수 있었네요


티켓예매를 1루쪽에 못해서 3루쪽에 했는데

KT 임직원들의 응원석 바로 옆이었습니다.


김주일 응원단장이 열심히

애사심을 언급하여 응원유도를 했는데

직원들이 야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다가 범타가 나오면

실망하는 김주일 응원단장 모습을 보는게

하나의 볼거리였네요~


그래도 끝까지 응원유도 하는게

프로다웠습니다. ㅎㅎ

이튿날 수요일은 예매를 잘해서

1루 익사이팅존으로 고고!!

첫 날 앉았던 내야석보다 5천원 더 비싼

익사이팅존이 자리도 넓고 가까웠습니다.

다만, 가족 단체로 왔는지 자식들

먹을거리 챙겨주는 아주머니가 계속 서서

시야를 가려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네요

이상하게도 안풀리던 경기를

김태균선수가 9회말에 특급 마무리

김재윤선수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 연장을 갔는데

10회초 최진행의 어의없는 실책...


최진행은 스포츠선수가 절대 하지 말아야할

약물을 먹어 진짜로 싫어하는 선수중에 하나인데

사회인야구도 하지 않을 실책을 하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네요...어휴

제발 1군에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10회말 마지막 찬스

대기중인 정근우

정근우 선수 타석까지 왔으면

어땟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선진 마지막 타석

투수땅볼...빠졌으면 중전안타인데...ㅜㅜ


수요일 경기를 잡았으면

스윕으로 승패마진을 좀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잘안맞아서 진게 아닌

실책으로 진게 너무나 아깝네요


집에가서도 잠이 안왔습니다...ㅠㅠ


김모씨가 나간 후 비정상의 정상화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는데 허무하게 실책으로

지는 경기는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도 청주에서 3경기 열리는데

상대팀이 NC네요...

1위다툼을 하는 NC지만 올해는

NC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3경기 모두 예매 잘해서 가봐야겠네요~


이상 청주야구장 직관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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