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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홍원항 전어꽃게축제를 다녀와서

_Cho 2017. 9. 12. 11:04

안녕하세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전국 각 지역마다

대표 브랜드를 내세워서

행사를 하곤 하는데요

지난 주말 가을의 큰 축제중 하나인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서해안은 동해안보다 그리 막히지 않을 것 같아서

비교적 여유있게 11시쯤에 출발했습니다.


운좋게 서천 홍원항 근처까지

한번도 안밀리고 갔네요 ㅎㅎ

(저녁에 뉴스보니 오후에는 차가

엄청 밀렸다는군요^^)

홍원항에 도착하니

꽃게, 전어잡기 체험이

한창이었습니다.


다들 비닐봉지 하나씩 들고

열심히 잡아가더군요 ㅎㅎ

그리고 야시장 비슷한

시장을 대충 둘러보고

전어와 꽃게 직판장으로 고고


전어 축제는 처음와봤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행사가 크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식당에서 먹을 예정이어서

그냥 구경만...ㅎㅎ

방파제 너머로 신기한 구조물이 있어서

가봤는데 바다위에 방파제와 연결된

구조물을 만들어놨네요 ㅎㅎ


홍원항은 유독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낚시꾼들을 위해서 마련해놓은것 같습니다.


구조물 위에서 낚시대를 던져놓고

회에 소주한잔씩 하더라구요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거보고 더 배고파져서

식당을 찾는데 어느 한 식당앞


호객행위를 하는 아주머니가

꽃게찜 4만원에 전어구이까지

서비스로 준다는 말에 바로 입장

그런데 식당안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이유는 전어가 떨어져서 음식을 주문한

사람들이 대부분 1시간 넘게 기다렸다는군요


도중에 더 못기다리겠다고

화내면서 나가는 분들도 있고

옆테이블에 있던 아주머니는

우리보고 빨리 달라고 안하면

엄청 기다려야 한다고 언질까지.. ㅎㅎ

우리는 꽃게찜과 전어무침을

주문하고 서비스로 나온 

전어구이 4마리먹고나니

바로 전어무침과

꽃게찜이 나왔네요 ㅎㅎ

꽃게찜은 양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속이 꽉차있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전어무침은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습니다...

둘이가서 전어무침에 꽃게찜까지

시켰으니...

그래도 부족하게 먹는것보다

여유있게 먹는걸 좋아해서

만족했습니다.

다 먹고 축제장을 둘러보다가

어느 한 곳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가보니 차 두대가 바다에 빠져있네요

차가 떠내려가지 않게

끈으로 고장해놨더라구요...

차주가 물이 빠졌을 때 주차자리가 없어

주차장 아래까지 내려와 주차하고

낚시갔다는군요...


아무리 주차자리가 없어도

거기다가...


4대 있었는데 2대는 연락이 되서

잘 빠져나왔고

2대는 연락이 안되서

못뺏다는군요


끈이라도 안묶어놨으면

바다 저 멀리 떠내려 갈뻔했네요


서해안은 항상 밀물 썰물 예상하고

물놀이나 주차 등을 조심해야겠습니다.


처음 갔던 전어축제

신기한 광경도 보고

맛있는 전어랑 꽃게도 먹고

잘 놀다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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